요즘 국내여행 계획 중이라면, 관광지만큼이나 ‘빵지순례’도 빠질 수 없죠! 특히 한국은 이제 아시아 디저트 트렌드의 허브로 불릴 만큼 K베이커리 열풍이 대단한데요. 일본 닛케이신문에서도 "한국은 디저트 춘추전국시대"라고 표현했을 정도예요.
오늘은 전국에서 가장 핫한 K베이커리 성지 4곳을 소개할게요. 줄 서서 먹는 이유, 직접 가보면 알게 될 거예요!
대전 성심당 : “대전=성심당”이라는 말, 괜히 나온 게 아니에요!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해 지금은 대전의 상징이 된 베이커리예요.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도 “Sungsimdang is Daejeon and Daejeon is Sungsimdang”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해외에서도 유명하답니다.
대표 메뉴는 튀김소보로!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단팥의 조합은 정말 중독적이에요. 최근에는 딸기, 망고,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시루 케이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요. 인스타 인증샷은 필수!
- 꿀팁: 주말엔 최소 3시간 대기 예상! 새벽부터 줄 서는 열정이 필요한 곳이에요.
- 위치: 대전역 도보 5분 / 다른 지역에는 매장 없음!
군산 이성당 :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단팥빵의 원조
이성당은 무려 1945년에 시작된 한국 최초의 빵집이에요. 일제강점기 시절 제빵기계를 활용해 만들어낸 단팥빵과 야채빵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답니다.
매주 약 1만 개씩 팔린다는 단팥빵, 먹어보면 "이게 원조의 맛이구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달콤해요. 서울과 경기에도 매장이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에요.
- 위치: 군산 본점 / 서울 고속터미널점 등 다수
- 대표 메뉴: 단팥빵, 야채빵, 1945 모나카 아이스크림(신제품!)
경주 부창제과 : K-호두과자의 르네상스
부창제과는 원래 60년 전 경주에서 사랑받던 동네 빵집이었지만, 최근 MZ세대에 맞춘 감성으로 부활했어요. '우유니 소금맛 호두과자' 같은 이색 메뉴가 특히 인기랍니다.
처음부터 전국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픈하면서 감성 레트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패키징으로 눈길을 끌었고요, 지금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 위치: 전국 주요 백화점 / 올 하반기 경주 본점 오픈 예정
- 핫포인트: 입점할 때마다 1~2시간 대기줄!
부산 옵스(OPS) : 프랑스식 정통 베이킹이 궁금하다면 여기!
부산에서 시작된 옵스(OPS)는 프랑스식 정통 베이킹으로 유명한 향토 빵집이에요. 1989년 남천동에서 시작해 지금은 부산을 대표하는 디저트 명소가 됐죠.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바로 학원전! 이름처럼 학원 가기 전 먹는 빵이라는 뜻인데, 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텔라 스타일이라 우유랑 먹으면 꿀맛이에요.
- 위치: 부산 본점 / 롯데백화점 인천점 등 다수
- 꿀정보: 쿠팡 로켓배송 입점 완료! 이제 집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빵덕후들 다 모여라!!
4대 K베이커리 외에도 마니아들이 많이 가는 인기많은 빵집도 준비해봤어요 ㅎㅎ
빵집 투어 제대로 해봐야지 않겠어요?
K베이커리 열풍은 이제 트렌드를 넘어 문화가 되었어요.
성심당의 소보로, 이성당의 단팥빵, 부창제과의 호두과자, 그리고 옵스의 학원전까지... 각각의 빵이 가진 이야기를 알고 먹으면 더 특별하답니다.
올봄, 전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빵지순례’ 코스를 추가해보세요. 맛도 있고, 인스타 감성 사진도 남기고, 지역 경제까지 응원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