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빨래를 끝냈는데도 옷이나 수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날 때가 많습니다. 문득 옷장에서 꺼낸 빨래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기분까지 찝찝해지죠. 오늘은 세탁 냄새 제거 노하우를 초보 주부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탁 냄새, 왜 생길까?
여름은 특히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탁 후 냄새가 잘 생깁니다. 세탁 냄새 제거를 방해하는 주범은 바로 세균과 곰팡이입니다. 세탁기 내부에 남은 수분과 세제 찌꺼기가 곰팡이의 먹잇감이 되기 때문이죠.
또, 빨래가 완전히 마르지 않았거나 세탁기를 오래 청소하지 않았다면 냄새가 쉽게 배어 나옵니다. 세탁 냄새 제거를 제대로 하려면 이 근본 원인을 없애야 합니다.
세탁기 청소가 첫걸음
세탁 냄새 제거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세탁기 청소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세척 코스를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통세척 코스가 없다면,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 1컵과 식초 반 컵을 넣고 10분 정도 돌린 뒤 배수하세요. 이후 물로 한 번 더 헹궈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세탁 후 세탁기 문은 꼭 열어 두어 내부를 건조시키는 것이 세탁 냄새 제거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세제는 적게 쓰는 것이 답
많은 분들이 냄새를 없애려 세제를 듬뿍 넣으시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과도한 세제는 헹굼이 부족해 세탁물에 남고, 이것이 결국 냄새의 원인이 되죠.
세탁 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세제를 제품 권장량보다 10~20%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도 과하게 쓰면 세균 번식의 환경이 되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가 핵심! 빨래는 완전히 말려야
여름철 빨래 냄새를 막기 위해선 빠르고 완전한 건조가 필수입니다. 특히 두꺼운 수건이나 옷은 습기를 오래 머금어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건조기를 사용한다면 마지막에 ‘송풍 코스’를 활용해 남은 수분까지 확실히 날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건조할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빨래 간격을 충분히 띄우는 것이 세탁 냄새 제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꿉꿉한 냄새 잡는 추가 꿀팁
- 빨래를 다 말린 뒤 바로 개지 말고 잠시 바람을 쐬어 주세요.
- 세탁 전 식초를 소량 넣으면 세균 억제 효과로 세탁 냄새 제거에 좋습니다.
- 세탁기 필터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세요.
특히 과탄산소다 세탁은 세탁 냄새 제거, 얼룩 제거, 세탁조 청소 등 다방면에서 효과적입니다. 과탄산소다를 세탁에 이용하면 더 깨끗하고 깔끔하게 새탁이 가능하답니다! 다만 옷감에 따라 사용법을 잘 알아야 하기때문에 세탁할때 과탄산소다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드릴께요!
여름철 세탁 냄새 제거는 조금만 신경 써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작은 습관만 바꿔도 옷장에서 상쾌한 향이 나는 기분 좋은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