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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금촌 맛집,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by 섭이이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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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금촌은 오래된 전통과 현대적인 변화가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이곳에 새롭게 문을 연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는 특별한 분위기와 건강한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식당은 원래 온라인에서 청국장, 된장 등의 장류와 김치, 반찬류를 판매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곳으로, 2023년 7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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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위치 및 운영 정보

✔️ 파주시 중앙로 322-1 2층(금촌동)

✔️ 11:00 ~ 17:00 (목 정기휴무)

라스트오더 16:30

✔️ 0507-1349-3605

 

식당 분위기와 인테리어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오래된 식당이 많은 금촌역 부근에서 연남동 느낌이 나는 감각적인 공간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잘먹었습니다’는 그런 기대를 충족시키는 곳으로, 입구부터 특별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레스토랑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층고와 은은한 조명, 모던한 가구들이 어우러져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한국적인 감성이 담긴 포스터와 소품들이 공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가운데 놓인 큰 테이블은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여럿이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먹어본 메뉴 소개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레스토랑에 들어서기 전, 간단한 메뉴 소개와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메뉴는 단 하나, 청국장 정찬입니다. 가격은 1인당 25,000원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직접 경험해 보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식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곳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재료의 철저한 관리입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식재료의 인증서들이 벽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유기농 국내산’이라는 문구가 아니라, 각 재료의 정확한 원산지를 표기하고 엄격하게 관리하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자리에 앉으면 시원한 목련차가 제공되며, 향긋한 차로 입맛을 돋운 후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메뉴는 기본 돼지고기 청국장과 소고기 청국장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두 가지 모두 시켜서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청국장 정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이곳의 청국장은 3년 이상 자연 숙성된 된장과 간장을 사용하며, 황토방에서 유기농 콩과 짚을 이용해 직접 띄운 메주로 만들어집니다. 덕분에 인공적인 맛 없이 깊고 자연스러운 감칠맛이 살아 있습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소고기 청국장에는 국내산 1+ 차돌박이가 들어갔으며, 신선한 재료 덕분에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돼지고기 청국장은 국내산 목우촌 1+ 한돈을 사용하여 더욱 담백한 맛이 살아 있었습니다. 두 가지 청국장 모두 국물 맛이 깊고 진하며,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정성이 담긴 재료의 조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곤드레밥 역시 특별합니다. 이 밥은 파주에서 갓 도정한 쌀로 지어져 윤기가 흐르고, 은은한 곤드레 향이 퍼져 식사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 중, 솔잎 돼지갈비구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산 1+ 한돈을 사용하며, 쉐프가 직접 손질하고 양념을 발라 숙성한 뒤 구워낸 갈비입니다. 생양념과 숙성양념을 함께 사용하여 인위적이지 않은 깊고 조화로운 맛이 특징입니다. 함께 제공되는 삼발나물 장아찌와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유기농 다이닝 레스토랑 ‘잘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속이 불편하거나 더부룩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재료가 자연에서 온 건강한 원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식후에도 편안한 기분이 지속되었습니다.

 

 

방문 소감

특별한 날을 위한 정갈한 한식 정찬을 찾고 있다면, ‘잘먹었습니다’는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조용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 속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파주의 숨은 맛집이라 할 만합니다.

금촌역 부근에서 분위기 좋은 다이닝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면, 철저한 재료 관리를 바탕으로 깊은 맛을 선사하는 ‘잘먹었습니다’를 적극 추천합니다.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한 정갈한 한식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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