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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최신 모델 폴스타 4(Polestar 4)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이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환점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부산공장의 첨단 생산 시스템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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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국내 생산이 결정된 이유
폴스타 4의 생산 기지로 부산공장이 선택된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 20년 이상의 자동차 생산 경험: 부산공장은 1997년 완공 이후 꾸준히 설비를 보강하며 세계적인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 숙련된 기술자 보유: 2,000명 이상의 숙련된 기술진이 있으며, 르노그룹 내에서도 최저 출하 불량률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품질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 지리적 이점: 부산공장은 북미 수출의 거점으로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원활한 공급이 가능합니다.
이번 생산라인 개조를 통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한 라인에서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혼류 생산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생산 비중을 점차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폴스타 4, 첨단 생산 기술 도입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폴스타 4 생산을 위해 대대적인 설비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 로봇 자동화 시스템
- 총 887대의 로봇이 가동 중이며, 이 중 145대가 폴스타 4 전용 로봇으로 신규 도입되었습니다.
- 용접, 조립 공정이 자동화되어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되었습니다.
- 경량화 차체 생산 기술
- 폴스타 4는 알루미늄 적용 비중이 높아 차체가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 이를 위해 새로운 접합 기술과 경량화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 내연기관 및 전기차 혼류 생산 시스템
-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가 한 라인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설비가 최적화되었습니다.
- 차량 이동 장치인 새시 행거(Chassis Hanger)를 대규모로 교체해, 기존 내연기관 대비 25% 무거운 전기차 차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내 미래차 생산 전망
폴스타 4의 국내 생산을 계기로,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 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
- 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전용 설비 68개를 추가하며 전기차 생산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 2025년 이후 전기차 생산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 자동화 및 생산 효율성 강화
- 기존 내연기관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특화 생산 방식으로 전환 중입니다.
- 자동부품공급장치 및 서브라인 추가로 다양한 모델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 전략
- 부산공장은 르노그룹의 전기차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 ‘오로라 2’와 같은 친환경차 생산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
-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폴스타 4의 국내 생산은 단순한 해외 브랜드 위탁 생산을 넘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전기차 및 친환경차 생산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생산량 확대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국내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생산 비중을 높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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